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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허삼관>> 피를 팔아 가정을 지키는 아버지

by 머니 메이커(MoneyMaker)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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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하정우 감독, 주연으로 2015년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허삼관이 주위 사람들과의 갈등을 해결하면서 아버지가 되어가는 가족 영화입니다.

허삼관

 

허삼관 이야기

영화 <허삼관>의 주인공인 허삼관은 1953년 충남 공부에서 노동 일을 하면서 지냅니다. 어느 날 강냉이 파는 아가씨 허옥란을 첫눈에 반해서 사랑하게 됩니다. 어느 날 강냉이 파는 아가씨 허옥란을 첫눈에 반해서 사랑하게 됩니다. 허삼관은 허옥란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동네 사람들과 피를 팔러 갑니다. 받은 돈으로 옥란을 불러서 물건도 사주고 맛난 음식을 사주고 난 후 찻집에서 결혼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그러나 옥란은 그 자리에서 허삼관에게 차갑게 거절합니다.

 

허옥란은 결혼하기로 한 사람이 멋지기 때문입니다. 허삼관은 포기하지 않고 이제는 옥란의 아버지를 찾아가서  제안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데릴사위로 하고 자기 전 재산을 드리겠다고 설득을 합니다. 그 후 옥란이 아버지가 허락하여 두 사람이 결혼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아들 셋을 얻습니다. 일락, 이락, 삼락이라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허삼관은 아들 셋이 있어 웃음이 저절로 나면서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허삼관은 세 아들 중에서 첫째 일락을 가장 사랑하고 아낍니다. 그런데 첫째 일락이 커질수록 허옥란의 첫사랑 하소용을 닮아갑니다. 어느 날 동네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첫째 아들인 일락이 허삼관의 친 아들이 아니고 다른 사람 아들이라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는 옥란이 결혼 전에 만났던 하소용이라는 인간의 아들이라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결국 혈액형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AB형이 나오고 첫째 아들 일락이가 자기 아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납니다. 허삼관은 친자식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나의 아들이 아닙니다.

허삼관은 일락에게 아빠라고 부르지 말고 아저씨라고 부르라고 합니다. 허삼관은 둘째와 섯쨰아들만 신경 쓰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셋째 아들 삼락이 동네 아이들과 싸움이 났습니다. 결국 삼락이가 형 첫째 일락을 불러옵니다. 일락이 동네 아이를 때려 다치게 합니다. 그 아이의 아빠가 병원비를 요구하게 됩니다. 허삼관은 일락이가 자기 아들이 아니라서 돈을 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 아이 아빠는 치료비 대신에 허삼관 집에 들어와서 살림도구를 가져가 버립니다.

 

옥란은 일락의 친아빠 하소용에게 치료비를 달라고 부탁을 하지만 하소용의 부인 송 씨에게 거절을 당합니다. 결국 허삼관은 또 피를 팔러 갑니다. 피를 판 값으로 병원비를 지불하고 문제를 해결합니다. 피를 팔아 벌어 온 돈을 가지고 살림도구를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옥란이에게는 새 고무신을 사다 주면서 집안이 다시 행복을 찾는 듯합니다.

 

그런데 허삼관이 자기 부인을 겁탈했다고 동네 아저씨가 허삼관 집으로 와서 소란을 피웁니다. 이때 첫째 아들 일락이 아버지가 겁탈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쓰러진 아주머니를 도와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기는 아버지와 항상 같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보았기 때문에 자기가 다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일락은 동네 사람들 앞에서 자기 아버지가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허삼관의 편을 들어줍니다. 영화 <허삼관>은 피를 팔아 살아가는 아버지의 눈물 나는 이야기와 돈 없고 가진 것은 없지만 아내와 세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피를 팔아 가정을 지키는 아버지 

그런데 일락의 친아빠 하소용이 운전하다가 쓰러지게 됩니다. 병명은 뇌염이었습니다. 그 병원에서 고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소용 부인이 미신을 의지하여 치료하려고 합니다. 찾아간 무당은 아들이 아버지를 애타게 불러 주어야 아버지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송 씨 부인이 옥란에게 고개를 숙여 부탁합니다.

 

허삼관은 일락의 미래를 위하여 하소용에게 보냅니다. 그동안 일락이가 자기 아들 아니라며 하소용 집에 보냈지만 일락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허삼관은 하소용을 위한 굿판에서 무서워 떨고 있는 일락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후 일락이는 갑자기 쓰러지게 됩니다. 병명은 하소용과 같은 뇌염이었습니다. 그 동네에서는 치료가 안 된다고 해서 허옥란은 일락이를 데리고 대전으로 떠나고 허삼관은 병원비 마련을 위해 피를 팔러 다니기 시작합니다.

 

허삼관은 일락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이 동네 저 동네를 전전하며 여러 곳에서 피를 팔다가 쓰러지십니다. 허삼관은 3일 동안 돈을 구하기 위하여 여러 저기 병원을 찾아다니며 피를 뽑습니다. 그 후 5일이 지나자 병원비가 마련되고 일락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일락은 벌써 뇌염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3일이 지나도 허삼관이 연락이 없자 옥란이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서 병원비를 지불한 것입니다. 그런 일을 지나고 일락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고 됩니다. 동생들과 먹고 싶어 했던 고기만두와 엄마 옥란이 먹고 싶어 했던 붕어찜을 만들어 먹으면서 영화는 마칩니다.

 

허삼관이 남편, 아버지. 한 남자로서의 진심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우리들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눈물을 나게 합니다. 그리고 허옥란은 허삼관에게는 사랑스러운 아내이면서 아들 셋에겐 최고의 엄마였습니다. 또한 정이 넘치는 마을 사람들 그리고 귀여운 세 형제 일락. 이락, 삼락까지 인정이 넘치는 동네 사람들은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까지 재미를 더하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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